안녕하세요~
오늘은 홋카이도 오타루 여행 고수들만 안다는
아는사람만 아는 오타루의
카마에이(かま栄、かまえい, 가마에이)의
어묵(かまぼこ, 카마보코)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타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초밥(스시) 일텐데요
어업이 발달한 바닷가 도시인 만큼
스시, 카이센동 등 해산물 요리가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하지요
거기다가 르타오(LeTAO)의 초콜릿 등의
디저트도 오타루 관광에서 빠질 수 가 없고요!
하지만!
오타루에 가셔서 딱 거기까지만 드시고 오시면
많이 쳐줘도 본전 이라는 점!
홋카이도에서 1년 이상 살다보면
TV나 신문 등 에서 자주 보는 광고가 있지요
바로 카마에이(かま栄)라는 회사의
어묵(かまぼこ, 카마보코) 광고 입니다!
이곳이 바로 카마에이의 공장 겸 직판장 인데요
공장에서 갓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어묵을
바로 구입해서 먹어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여러가지의 어묵들이 있고요
(매장에 들어갔을 때는 많았는데 먹느라 정신팔려서 사진찍으려고 보니
다팔리고 이거밖에 안남았어요... ㅠㅠ)
먹고싶은 어묵을 골라 그자리에서 바로 구입해
먹을 수 있습니다
옆에는 매일매일 그날의 추천 어묵을
무료로 시식 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어묵 판매대 옆에는 아이스크림이나
간단한 음료로 팔고 있었어요
한가지 꿀팁은
더 옆으로 가시면
구입한 어묵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그쪽에 무료로 녹차, 보리차, 우롱차 등
따뜻한 일본 차들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저희도 여러가지 어묵들을 골고루 구입해서
맛을 봤는데요
와... 진짜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어묵 처음먹어 봤습니다
짭쪼롬한 간장에 찍어먹는 우리나라의 어묵과 달리
이곳 카마에이의 카마보코는
달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감칠맛이
어묵속에 가득 담겨있는 느낌이었어요!
성인 남성 손바닥 만한 어묵을
5개나 사서 그자리에서 흡입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어묵들..
저 혼자 먹을 순 없죠...
바로옆에 기념품 판매 코너에서
방금 맛본 어묵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오타루 지역에서 만든 맥주와
와인, 과일주 등
여러 지역 특산 기념품도 팔고 있고요
기념품 판매점을 지나
더욱 깊숙히 지나가시면
어묵을 만들고 있는 공장 내부도
견학할 수 있답니다!
여러분 어떠세요?
지금까지 해산물과 초콜렛만 먹었던
오타루와는 다른
새로운 맛이 기다리고 있는데
모른척 하실건가요? ㅎㅎ
오타루 어묵은 아직까지 외국인 관광객보다
일본인 관광객, 지역 주민들이 더 즐겨 찾는
숨겨진 맛있는 음식이라
생소할 수 도 있겠지만
홋카이도에서 2년 넘게 산 제가 보증하는 맛이니
꼭 한번 들려서 맛보고 가세요!
YUNBU
홋카이도 삿포로 거주 3년차가 전하는 홋카이도의 이런저런 이야기
